[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통합보안솔루션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에서 주관한 클라우드 보안 국책과제의 3차년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GA솔루션즈는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의 K-ICT전략에 따라 공공부문의 선제적 클라우드 도입과 민간부문 클라우드 이용 확산에 초점을 맞춰 사업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과제는 지난 2015년부터 총 3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걸친 약 60억원 규모의 국책과제로 SGA솔루션즈 주관 하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성균관대학교, 지코컨설팅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SGA 솔루션즈 측은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및 가상머신 운영체제(OS)에 대한 국내 보안기술은 글로벌 보안업체에 비해 부재한 상황”이라며 “미래부에서 시행한 정보통신·방송연구개발사업 성과를 통한 상용화는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SGA솔루션즈는 2차 사업 년도 사업 수행을 통해 ▲클라우드 위험기반 권한관리 및 접근제어 시스템 ▲클라우드 위험기반 다중 통합 인증 시스템 ▲클라우드 보안관리 및 위험대응 시스템 ▲클라우드 보안상태 점검 시스템을 개발했다.
올해에는 인터 클라우드(Inter-Cloud) 기반 보안을 연구개발하고, 최신 보안기술 분석 및 제품 기능 고도화를 통해 개발 제품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인터 클라우드는 둘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간의 상호연동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이와 관련 SGA솔루션즈는 연내 사업화를 내다보고 있다. 해당 제품은 자사 서버보안(Secure OS) 기술을 접목해 세계 처음으로 위험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동적 접근제어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응용서비스 권한관리 및 가상화 시스템을 해킹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파이도(FIDO) 등 간편인증과 공인인증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다중인증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에 구축함으로써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에 대한 인증수단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한 이용에 있어 보안은 필수”라며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강력한 클라우드 보안을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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