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프렌즈팝’, ‘크루세이더퀘스트’, ‘디즈니츠무츠무’ 등의 잇단 흥행으로 성공적인 2015년을 보낸 NHN엔터테인먼트(www.nhnent.com 대표 정우진, NHN엔터)가 올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NHN엔터는 앞서 ‘크루세이더퀘스트’와 ‘마블 츠무츠무’의 세계 시장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크루쉐이더퀘스트는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에 직접 진출해 지난 3월 글로벌 다운로드 15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2월 NHN엔터의 일본법인 NHN 플레이아트(PlayArt)는 마블의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마블 츠무츠무’를 출시, 하루 만에 일본 앱스토어 1위, 매출 37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올해 NHN엔터는 유명 지적재산권(IP) 활용 게임을 다수 내놓는다. 인기 웹툰 ‘갓오브하이스쿨’, 로비오엔터테인먼트와의 손잡고 개발 중인 글로벌 대작 ‘앵그리버드’를 활용한 게임이 연내 출격을 앞두고 있다.
‘갓오브하이스쿨’은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는 게임이다.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을 원작으로 개발되는 모바일 횡스크롤 3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웹툰의 스토리를 그대로 구현해 원작 팬들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리미엄 테스트에는 37만명이 참여, 재방문 잔존율 60%를 기록했다.
앵그리버드 IP 게임도 주목받고 있다. NHN엔터 자회사 NHN스튜디오629가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앵그리버드 개발사 로비오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으로 앵그리버드 IP 활용 게임 개발과 아시아 서비스 권한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의 재미에 다양한 시도를 통한 복합장르의 게임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성공적으로 비공개테스트(CBT)를 마친 액션 RPG ‘바벨러쉬’도 연내 출시를 앞뒀다. 바벨러쉬는 악마들과의 치열한 전투를 넘어 바벨탑 정상을 향한 원정대 모험을 그린 모바일 액션 RPG다. 오디션, 탭소닉, 테라 모바일 등을 탄생시킨 베테랑 인력들이 개발진에 포진돼 있다. 매 전투에 3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할 수 있게 하거나 전투 중 캐릭터를 바꾸는 태그 시스템을 통한 전략의 재미를 강조한 게임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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