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이상 네이버 웹소설을 방문한 독자는 500만명 이상이다. 이는 출시 첫 해 평균에 비해 53% 증가한 수치다. 2015년 한 해 동안 정식 연재된 작품의 누적 조회수는 약 18억건을 기록했다. 작품당 1497만건에 해당한다. 지난 3년 간 네이버 웹소설 플랫폼에 연재된 모든 작품의 누적 조회수는 약 95억건으로 나타났다.
유료로 웹소설을 즐기는 독자도 증가했다. 노승아 작가의 ‘허니허니 웨딩’은 한 달에 1억원 이상의 ‘미리보기’ 매출을 일으켰다. ‘미리보기’는 정식 연재 작품이 웹소설 플랫폼에 공개되기 전에 유료로 미리 공개하는 유료화 모델이다.
‘허니허니 웨딩’을 연재 중인 노승아 작가는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하면서 기본 수입이나 작품 홍보, 관리에 대한 걱정 없이 집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 웹소설은 10대 후반부터 40대 이상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독자를 만날 수 있는 곳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소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2차 창작물 제작도 활발해졌다. 지금까지 네이버 웹소설을 통해 정식 연재된 197 작품 중 32%에 달하는 64 작품이 종이책으로 출간됐다. 실력있는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모이는 베스트리그 작품 중에서도 230여 편의 작품이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맺었다. ‘구르미 그린 달빛’, ‘법대로 사랑하라’, ‘이웃집에 늑대가 산다’ 등 11 작품은 영화 및 드라마 판권 계약을 맺었다.
한편 네이버는 모바일(2015년 7월)과 PC(2015년 9월) 홈을 개편에 이어 올해 안에 베스트리그와 챌린지리그, 마이페이지도 개선할 계획이다.
네이버 웹툰&웹소설 CIC(Company-In-Company)의 이진백 웹소설팀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양질의 작품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웹소설 창작자들의 수익도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유료화 및 2차 창작 모델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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