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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 지난해 사상 최대매출 실적 달성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전하결합소자(CCD) 및 CMOS용 영상처리칩(ISP) 전문 팹리스 반도체 업체인 넥스트칩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넥스트칩은 지난해 매출액 531억1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세웠던 최대 매출액 기록(503억7000만원)을 경신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하반기 CCD 센서와 이에 대응하는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의 판매 증가가 매출 확대 이유”라며 “올해 매출 성장은 CCD 센서와 관련 ISP가 이끌 것으로 보이는데, 작년 하반기 이들 제품의 매출 증가는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CMOS용 ISP의 매출과 자동차 블랙박스용 반도체의 매출도 꾸준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7000만원 규모로 전년 대비 큰 폭 축소됐다.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의 연구개발(R&D) 비용이 10% 이상 증가해고 제품 이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경수 넥스트칩 사장은 “올해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영상처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로 올해도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넥스트칩은 다음 달 경기도 판교로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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