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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349억원 규모 KRX 차세대사업, IT장비 입찰 본격화

짧은 설연휴속에 긴 여운만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으로 재빨리 돌아오는 복원력이 놀랍다.

 

지난주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특허침해 판결이 미뤄지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운명을 좌우할 최종판결이 8월1일로 연기된 것이 시장의 관심사였다.ITC 판결에 따라 수입금지가 바로 실행에 옮겨질 수 있기때문에 소송 당사자들이 받게될 충격파가 크다.

 

이번주 IT업계의 관심은 오는 1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마련한 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통과 여부다. 현재로선 방송 정책에 이관 문제를 놓고 여야의 입ㅈ차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IT업계에선 한국거래소(KRX)의 차세대 시장거래시스템 본개발을 위한 사업 제안서 마감이 관심이다. 약 1개월간의 일정으로 총 349억원 규모의 전산장비 도입 절차가 개시된다.
어느때보다 부침이 심했던 게임업계의 2012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이번주 모두 마무리된다.

 

◆박근혜 정부조직개편 최종안은?=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이 14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 업무 및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과, 통상교섭 기능의 산업통상자원부 이관 등이 주요 쟁점 사안이다. 지난주까지 여야는 타협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민주통합당은 방송 정책의 독임제 부처 이관만큼은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무한정 시간을 지연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주 어떤식으로든 결정이 날 전망이다. 결국 여야가 무엇을 주고 받을지에 따라 정부조직개편의 최종 모습도 그려질 전망이다.

◆팬택, 6인치급 풀HD폰 ‘베가 넘버6 풀HD’ 판매 시작, 반응은?=팬택이 국내 첫 5.9인치 고해상도(풀HD, 1080*1920) 스마트폰 ‘베가 넘버6 풀HD(모델명 IM-A860S/K/L)’ 판매를 본격화 한다. 4인치 5인치에 이어 6인치 스마트폰이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5.9인치 풀HD 화면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 처음으로 후면터치를 통해 휴대폰을 조작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에 최적화 된 기기면서도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아울러 출고가를 84만9000원으로 낮춘 것이 소비자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관심사다. 보조금 과열로 출고가 인하 효과가 제대로 전달될지는 미지수다. 반응이 괜찮다면 추후 경쟁사 역시 출고가 인하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KRX 차세대시스템 구축 위한 본개발 사업 제안서 마감=내년 2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 한국거래소(KRX)의 차세대 시장거래시스템(엑스추어플러스)을 위한 ‘본개발 인프라 도입 및 구축’ 사업 제안서가 오는 14일 마감된다. 이번 사업은 차세대 시스템을 위한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을 일괄 도입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349억 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편 이 사업은 금융권 주전산시스템으로 최초로 리눅스 기반 x86 플랫폼을 채택한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시스템통합(SI)는 물론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업체 등 관련업체들의 치열한 물밑 경쟁이 예상된다. 14일 제안서 마감 이후 18일에는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위한 설명회가 개최되며 참여 업체별 BMT 실시한 이후 내달 15일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요 게임·포털업체 실적발표 마무리
=주요 게임·포털업체 2012년 4분기 실적발표가 이번 주 마무리된다. 오는 13일 게임빌과 14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증권가는 게임빌의 지난해 4분기 매출로 210억원대, 영업이익 60억원대를 내다봤다. 이는 게임빌 간판 게임 시리즈인 2013프로야구와 제노니아5 등의 출시와 신규 게임 펀치히어로 흥행에 따른 실적 확대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작년 4분기 120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매춮과 230~250억원대의 영업이익이 관측된다. 검색광고 매출은 경기 침체와 오버추어 철수에 따른 하락효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가 예상되며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대선 효과 등으로 소폭 늘어날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했다.

 

◆MS 서피스 프로, 초반 인기몰이=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 태블릿 ‘서피스 프로’가 8일(현지시각)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일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999달러 128GB 모델은 온라인스토어에서 매진됐으며 899달러 64GB 모델의 경우 조만간 구입이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반품과 판매부진으로 골머리를 안고 있는 ‘서피스’도 초반에는 판매가 잘 이루어졌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보화진흥원 플랫폼 발전 전략 세미나 개최=한국정보화진흥원이 14일 '더 플랫폼, 오픈 그라운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장동인 빅데이터전문가협의회 의장이 한국형 오픈 플랫폼의 비전을 발표하고 클라우드 표준 프레임워크,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활용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에스에프에이 2012년도 4분기 실적발표=장비 업체인 에스에프에이는 13일 2012년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 회사는 4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A2확장라인(A2E) 장비 수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

◆고프로, 히어로3 스포츠 카메라 출시=고프로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히어로3’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인다. 고프로는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카메라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 포켓 사이즈 시장에서 1위(19.9%)를 달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 아트 세르반테스, 엔지니어 팀 버클린이 참석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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