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쌍용정보통신 “부산 APEC, 우리도 주인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05-11-09 15:29:58
첨단 IT APEC 행사준비에 만전
부산 APEC 공식 개최가 이틀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쌍용정보통신(www.sicc.co.kr 대표 강복수)의 발검음도 바빠지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다름아닌‘APEC 정상회의 지원시스템’을 구축한 IT서비스업체다. 이 회사는 이미 이번 본회의 개최를 앞두고 서울, 제주, 경주 등지에서 열렸던 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시험 가동을 완벽히 마무리했다. 이번 APEC을 위해 쌍용정보통신은 그동안 등록시스템, 현장출입통제시스템, 전자문서시스템, 홈페이지 등을 구축했고, 또 APEC 기간동안에는 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쌍용정보통신도 이번 APEC의 숨은 주인공이라고 할 만하다. 쌍용정보통신측은 "각국의 외교관 및 관계자, 기자들이 부산에 입성하게 되면 등록시스템을 거쳐 개인별 중요도에 따라 전자태그(RFID) 카드를 발급, 등록, 관리 하게된다"며 "각 회의장 출입 시, 구역별 출입구 마다 설치된 현장출입시스템을 통해 개인별 RFID카드에 인식돼 있는 등급별로 출입을 통제함으로써 완벽한 보안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메인 회의장에서는 전자문서시스템을 통해 역대 APEC 최초로 문서없는(Paperless)회의시스템을 도입, 첨단 전자회의가 구현되도록 했다.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은 자신의 자리에 설치된 PC 모니터를 통해 도면, 통계자료, 사진, 비디오 등 다양한 자료를 보면서 발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버를 통한 회의자료 공유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언자의 화면이 다른 참석자의 화면에 실시간 공유되어 원활한 회의 진행을 돕게 된다. 쌍용정보통신측은 최첨단 IT경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행사가 성공리에 마칠 경우 ‘쌍용정보통신’이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세계시장에 다시 한번 급상승 시킬 수 있는 호재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미 쌍용정보통신은 1988 서울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2002부산아시안 게임 등 국내에서 개최된 굵직한 각종 국제 스포츠대회 시스템 구축사업을 모조리 석권, 성공리에 수행하며 세계속에 ‘스포츠SI=쌍용정보통신’이란 등식을 성립시켰다. 이어‘2000년 서울 ASEM 국제회의 정보시스템’도 쌍용정보통신의 작품. 이번 APEC 지원시스템 구축을 진두지휘한 쌍용정보통신 장정호 이사는 “1988 서울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등의 성공적 구축과 운영을 발판으로 2006 카타르 아시안게임 수주라는 결실을 이뤄냈다”며 “이번 APEC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세계 도처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시스템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성규 기자> sk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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