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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025] 이재명 “광주를 AI 선도도시로…호남에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광주를 인공지능(AI)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집중과 산업전환 이중고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호남 지리적 강점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경제부흥을 목표로 한다.

이 후보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남 지역 공약’을 게재하며 “AI 에너지 산업과 농생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메가시티, 새로운 호남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AI와 미래 모빌리티·금융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산업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는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이어, 고성능 반도체를 집적한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확충해 AI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며 "AI 집적단지와 미래 모빌리티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주는 자산운용 특화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제3의 금융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면서 “여수의 주력 산업을 석유화학에서 친환경·고부가가치 화학산업으로 전환하고, 광양 제철산업 의 수소환원제철 기술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을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광주와 새만금 등 전남·전북 일대에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해남 지역에 재생에너지 기반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호남을 미래형 농생명·식품 산업과 공공의료의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선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나주 AI 농업 지구 등을 거점으로 고부가가치 농생명 산업을 육성하고, 종자, 식물 단백질, 스마트 농업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나주, 광주~화순 광역철도 연장을 통해 AI와 에너지 산업을 연결하는 물리적 인프라 구축도 약속했다. 또한 광주를 아시아 콘텐츠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고,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해 호남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후보는 “호남은 위기의 순간마다 나라를 지켜온 자존의 땅”이라며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완수해 ‘K-이니셔티브’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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