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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K-금융' 홍보위해 캄보디아·필리핀 방문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06 14:10:27
강기훈 기자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연합뉴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K-금융'을 홍보하기 위해 동남아시아로 출국했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K-금융 진출 확대를 위해 캄보디아와 필리핀을 방문한다.

김 부위원장은 4일 캄보디아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보험개발원, 캄보디아 보험감독당국 등과 총 2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주선하고 고위급 면담을 가졌다.

NBC 측은 캠코와 예금보험공사가 부실채권 정리와 예금보호제도 도입에 대해 정책경험을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캄보디아 은행권에서 최근 늘고 있는 NPL을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MOU를 계기로 한국 측의 겨험 공유가 캄보디아 금융시스템 안정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내년 프놈펜에서 해외금융협력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캄보디아 현지에서 우리 금융회사 현지점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을 듣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캄보디아 금융당국과 긴밀한 소통을 함으로써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의 영업환경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6일 필리핀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을 방문해 마사토 칸다 신임 총재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간 금융 분야에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부위원장과 칸다 총재는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역내 회원국 화폐가치 하락 등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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