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통신*방송

'Qi2 강화'…'갤럭시S25' 맥세이프처럼 무선출력↑

충전 효율 높이고, 에너지 손실 줄여

[ⓒ윈퓨처]
[ⓒ윈퓨처]

[디지털데일리 조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 케이스를 통해 Qi2 무선 충전을 지원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독일 IT매체 윈퓨처는 갤럭시 S25 시리즈 공식 광고용 이미지를 유출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스마트폰과 함께 Qi2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공식 삼성 케이스가 일부 공개됐다.

Qi2 무선 충전은 무선전력컨소시엄(WPC)이 개발한 차세대 무선 충전 표준이다. 애플의 맥세이프 기술과 유사한 기술로 자석을 활용해 기기와 충전패드를 정쳘시켜 충전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맥세이프 기술은 아이폰, 에어팟, 맥북 등 애플 생태계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애플의 맥세이프는 15W의 충전 속도를 제공하며, 아이폰, 에어팟, 맥북 등 애플 생태계에서만 사용 가능한 폐쇄적인 기술이다. 이에 비해 삼성의 Qi2 기술은 다양한 브랜드 및 제조업체의 기기 및 액세서리와 호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5 시리즈가 Qi2 무선 충전을 지원함에 따라, 기존 무선 충전기에서 발생하던 기기 위치 불일치로 인한 충전 속도 저하나 중단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IT 팁스터들에 따르면 갤럭시 S25 시리즈는 기존 플래그십 모델과 동일한 최대 25W 무선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Qi2 표준의 최대 속도인 15W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삼성이 자체 기술을 통해 충전 속도를 높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갤럭시 S25 시리즈는 오는 1월 22일로 미국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출시 전까지 실물 사진 등 추가 유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