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가민(대표 민 카오)은 대형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다이빙 컴퓨터 ‘디센트 X50i(Descent X50i)’를 출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디센트 X50i는 가민 다이빙 컴퓨터 중 가장 큰 3인치 컬러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지상은 물론 수중에서도 높은 가독성을 제공한다. 다이버들은 최신 서브웨이브(SubWave) 소나 기술을 활용해 다이버 간에 원활하게 통신하고, 중요한 다이빙 지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ATM(수심 200m) 방수 등급에 사파이어 렌즈, 통합 백업 다이브 라이트, 누수 방지 금속 버튼까지 갖췄다.
수중에서 3D 다이브 나침반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방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수심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이미 탐사한 위치를 체크하고 감압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시간 경과에 따른 깊이를 표시하고 감압 정지 및 가스 스위치를 표시해주는 상승 데이터 필드를 활용해 지표면 도달 시간(TTS)과 관련된 예상 깊이 프로파일이 시각화된 상승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다이버들은 최대 30미터 이내에서 프리셋 메시지를 전송하며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다. 두 장비를 활용해 최대 8명의 다이버들의 탱크 압력, 수심, 거리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준다.
지상으로 돌아온 다이버들은 가민 다이브(Garmin Dive) 앱을 통해 다이빙 로그를 검토하고, 다이빙 데이터와 장비 상태를 기록 및 공유할 수 있다. 다음 다이빙 준비를 위해 내장 GPS를 활용해 4000개 이상의 내장된 다이빙 사이트 위치를 확인하거나 ‘토포액티브(TopoActive)’ 지도의 확장 버전인 ‘다이브뷰(DiveView)’ 지도 기능으로 다이빙 사이트에 관심 지점 등의 세부 정보를 추가할 수 있다.
댄 바텔(Dan Bartel)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은 “디센트 X50i는 선명하고 넓은 디스플레이와 우수한 내구성으로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부터 테크니컬 다이버까지 모든 다이버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라며, “서브웨이브 소나 기술과 다양한 다이빙 지원 기능을 통해 다이버들이 수심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한편, 디센트 X50i는 12월 12일부터 전국 가민 브랜드샵 및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21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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