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투자 전문 회사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이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자선단체에 기부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공개했다.
버핏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를 통해 남아 있는 재산 1300억달러(한화 약 180조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미 자신이 보유 중인 버크셔해서웨이 주식 절반 이상을 기부한 바 있다.
향후 그의 세 자녀 수전, 하워드, 멀린은 버핏의 기부금을 통해 새로운 재단을 꾸려 자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버핏의 뜻에 따라 세 자녀는 어떤 자선 목적으로 돈을 쓸지 만장일치로 결정하게 된다.
이대로 새로운 재단이 출범하게 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 재단 반열에 이름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2022년 기준 1080억달러(한화 약 149조원) 규모의 노보노디스크재단을 능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버핏은 WSJ과 인터뷰에서 “세계에는 80억명이 있고, 나와 내 자녀들은 1% 중 운이 좋은 100번째 안에 든다”며 “세 자녀의 가치관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자녀들이 일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100% 신뢰한다”고 말했다.
한편, 버핏은 이번 기부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빌 게이츠가 세운 게이츠재단에도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393억 달러(한화 약 54조원)를 기부한 바 있으며, 고인이 된 첫 번째 부인 이름을 딴 수잔 톰슨 버핏 재단에도 버크셔해서웨이 주식 99만3000여주를 전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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