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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국제 사이버공격 방어 훈련 '락드쉴즈 2024' 참가

락드실즈 2024 [ⓒ금융보안원]
락드실즈 2024 [ⓒ금융보안원]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금융보안원이 국제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에 참여해 주요 분야에서 활약했다.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CCDCOE)가 주관하는 '락드쉴즈 2024'에 참여해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락드쉴즈 훈련은 나토 회원국 간 사이버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한국의 경우 올해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을 중심으로 금융보안원을 포함해 민·관·군 11개 기관, 8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금융보안원은 이번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사이버공격 방어 전문가로 구성된 직원 17명을 선발했고, 민간 기관으로 최대 인원을 투입해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공세적 방어'에 초점을 두고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레드 아이리스(RED IRIS)' 소속 직원들이 공격자 관점으로 취약점을 찾는 방식으로 대응 성과를 냈다.

가상 디지털정부플랫폼 등 민간 인프라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위변조, 악성코드 전파 공격에 실시간 대응하는 역량도 선보였다. 디지털 포렌식, 미디어 전략 등 주요 분야에서도 활약했다.

미디어 대응 전문가 백다은 책임은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가짜 뉴스, 딥페이크 등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기술적 대응만큼 언론 대응과 같은 전략 체계도 갖춰져야 한다는 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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