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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개인사업자에게 '2148억원' 이자 돌려준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후속 대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2-28 13:26:04
박기록 기자

대출금 2억원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 납부액의 90% 캐시백

- 올해 12월20일 기준, 농협은행 거래 개인사업자 대출 보유중인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 약 32만명 혜택 예상… 내년 1월 중순까지 세부 집행계획 마련 예정

- 농협은행 "자체적 대상 선정, 별도신청 필요없어 보이스피싱 등에 유의해야"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경기 위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2148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지난 21일 발표된‘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12월20일 기준 농협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차주(부동산 임대업 제외)가 대상이다.

농협은행은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4%를 초과하는 금리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최대 90%까지 캐시백해 줄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지원에 따라 약 32만명의 차주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1월 중순까지 지원 대상, 차주별 지원 금액, 지원 방법 등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1분기 내 캐시백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원대상자와 개별 지원금액 등은 은행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것으로 대상자가 은행에 직접 신청하거나 추가 대출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자 캐시백 지원 관련 보이스피싱과 전자통신 금융사기 등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석용 은행장은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에게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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