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KT의 보은투자 의혹으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가 결국 사임했다.
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대표이사를 서정식 대표에서 황경원 기획재경사업부장으로 변경했다.
회사 측은 "차기 대표이사를 선출할 때까지 황경원 상무(기획재경사업부장)을 대표이사가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 부장은 현대오토에버 내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서정식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검찰 압수수색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KT그룹 자회사가 현대자동차 관계사를 고가로 매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며 서 대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9월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 100%를 206억여원에 매입했다. 검찰은 KT클라우드가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이를 인수한 혐의와, 이 과정에서 현대오토에버가 관여했는지 여부를 수사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주요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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