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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XM3 앞세워 2022년 유럽 수출 최고 실적 기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1-18 10:07:51
양원모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해 유럽에서 창사 이래 최다 수출 물량을 달성했다.

18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2022년 한 해 유럽 지역에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9만 3251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5088대 등 총 9만 8861대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르노코리아의 전체 수출 물량 11만 7020대의 84.5%를 점하는 실적이다.

르노코리아는 2021년 6월부터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한 XM3의 선전에 힘입어 2021년에 유럽 시장 수출 첫 5만대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10만대 가까운 실적으로 유럽 수출 기록을 더 끌어올렸다. 2022년 XM3의 유럽 국가 별 판매량은 프랑스(3만 3467대) 스페인(1만 3936대), 영국(8325대), 독일(7785대), 이탈리아(7139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XM3는 지난해 유럽 시장 외에도 호주(2503대), 일본(1264대) 등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5033대, 남미 지역 882대 등 전세계 54개국에 수출됐다.

2020년 7월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던 XM3는 2020년 909대, 2021년 5만 6719대, 2022년 9만 9166대 등 누적 수출 실적 총 15만 6794대로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XM3 E-테크 하이브리드 수출은 2021년 3만 701대, 2022년 5만 8778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부산에서 생산돼 전 세계에 수출되고 있는 XM3는 용인에 있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국내 연구진들이 글로벌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을 주도해 탄생했다.

XM3은 SUV의 실용성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셉트의 쿠페형 SUV다. 수려한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첨단 편의∙안전 기능을 장착해 젊은 소비자층에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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