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네오위즈가 2분기에도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PC·콘솔게임사업과 모바일게임 사업 모두 전년동기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네오위즈는 3분기 신작 퍼블리싱 및 개발을 지속하고, ‘인텔라 X(Intella X)’를 통한 블록체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2022년 2분기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에 따른 2분기 매출액은 703억800만원으로 전년대비 19.4% 상승했다. 전분기대비로는 8.2%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9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상승했으며, 전분기대비 47.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207억6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0.1%, 전분기대비 67.5% 상승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액은 339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하고, 전분기대비 5.1% 감소했다. 전분기대비 매출 감소 원인으로는 웹보드 게임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기존 전분기 인기게임 ‘고양이와스프’ 핵심 업데이트 부재가 꼽힌다. 다만, 지난 7월 출시된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이 높은 이용자 잔존율을 보이고 있고, 웹보드게임 역시 규제 완화 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은 293억5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상승했으나, 전분기대비 13.6% 감소했다. 이는 퍼블리싱 게임 매출 하향안정화 및 자회사 매출감소로 인한 성장세 둔화로 분석된다.
기타 매출은 지난 1분기부터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 모바일 광고 매출이 반영돼 70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619.5%, 전분기대비 2.5% 상승한 수치다.
영업비용은 643억9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1% 상승했고, 전분기대비 1.6% 하락했다. 영업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는 298억4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8% 증가, 전분기대비 1.5% 하락했다.
네오위즈는 하반기 성장세 유지를 위한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 먼저, 글로벌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매김한 ‘고양이와 스프’에 기반한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퍼즐 게임 등 총 3종 차기작을 확정했다. 해당 게임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브라운더스트 스토리’, ‘마스터 오브 나이츠’도 3, 4분기에 출시한다.
PC·콘솔 게임도 준비 중이다. 하반기 네오위즈는 스팀 플랫폼에 ‘아바(A.V.A.) 글로벌’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디게임 ‘아카(Aka)’와 ‘산나비’ 정식버전을 선보인다. 특히, 산나비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액션을 바탕으로 이용자들로부터 ‘압도적으로 긍정적(97%)’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대형 신작 ‘P의 거짓(Lies of P)’ 신규 시네마틱 영상과 게임플레이 영상도 공개했다. 향후 게임쇼에서 데모 시연 행사 등 이용자와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네오위즈는 지난 9일 자체 웹 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를 공식 발표했다. 인텔라 X는 폴리곤 네트워트에 구축되며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인텔라 X에 다양한 자사 IP를 온보딩한다. 소셜카지노 게임 ‘하우스 오브 포커’와 ‘하우스 오브 슬롯’을 시작으로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 게임 2종, ‘아바(A.V.A)’, ‘크립토 골프 임팩트’, ‘브레이브 나인’ 등 총 7개 게임을 순차적으로 온보딩한다. 더불어 외부 개발사와도 협업을 진행, 인텔라 X 생태계 구축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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