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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내일부터 도입…이르면 14일부터 처방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정부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첫 도입에 앞서 구체적 계획을 발표한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전 정례 브리핑을 열고 경구용 치료제 도입 계획과 활용 방안 등을 공개한다. 우선 투약 대상과 투약 방법, 도입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화이자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 머크(MSD)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몰누피라비르는 현재 식약처 심사 중이며, 팍스로비드는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초도물량이 도입된다.

오는 13일 들어오는 팍스로비드 초도물량은 2만명분 초도물량이며,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처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공급 대상은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담당 약국을 대상으로 먹는 치료제 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정부는 향후 보급이 안정되면 전체 허가 대상자로 처방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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