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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해외 진출 성공 키워드는 데이터·현지화·상품력”

그라운드플랜 김윤경 대표
그라운드플랜 김윤경 대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6일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쇼핑몰들의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로벌 성공 사례 웨비나’를 개최했다. 웨비나의 사전 신청자는 1200여명에 달했다는 것이 카페24 측 설명이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아크메드라비’ 구재모·구진모 공동대표,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 김윤경 대표, 여성 패션 브랜드 ‘츄’ 김노아 패션사업부 총괄부장 등이 연사로 나섰다.

연사들은 해외 진출 성공 키워드로 ▲데이터 ▲현지화 ▲상품력 등을 꼽았다. 특히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및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크메드라비의 구재모·구진모 공동대표는 “자사몰 데이터는 활용가치가 높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상품, 또는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을 구매 유도하는 등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츄의 김노아 패션사업부 총괄부장 또한 데이터 기반 운영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괄부장은 “츄는 매일 자사몰 데이터를 통해 인기있는 상품 유형, 컬러 등을 추출한다”며 “이를 상품 제작에 반영하거나 상품 진열을 달리해 매출을 극대화한다”고 피력했다.

기업들의 현지화 전략도 강조됐다. 그라운드플랜의 김윤경 대표는 “미국에서는 상품 사용법의 세심한 안내, 러시아에서는 구매자의 추천, 태국은 고객 문의에 대한 빠른 답신 등이 구매를 일으키는 핵심 요소”라며 “국가마다 다른 고객의 구매 성향을 파악하여 실제 사업에 최적화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카페24는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들이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을 내 쇼핑몰의 잠재 고객으로 맞이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더욱 많은 온라인 사업자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다양한 서비스 개발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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