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휴일이 낀 5월 첫째주가 시작된다. 지난 30일, 시장의 관심은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주식 지분 상속 결정에 쏠렸다. 상속 결과에 따라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기때문이었다. 그런데 결과는 당초 시장의 예상을 빗나갔다. 4.18%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법정비율대로 홍라희 여사와 세 자녀들에게 상속됐다. 그 대신 삼성 지배구조의 핵심 연결고리에 있는 삼성생명의 지분을 이재용 부회장이 기존 0.06%에서 10.44%로 높이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이 결과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삼성생명의 지분율을 높였고, 궁극적으로 이 두 회사를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안정적인 장악력을 갖게됐다는 평가다.
지난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이 경쟁률과 증거금 모두 기업공개(IPO) 시장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SKIET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분리막(LiBS)이 주력인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이 부분 글로벌 점유율 1위다. 청약 결과는 오는 5월3일 발표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주식시장 급락의 여파로, 정부가 한시적으로 금지시켜왔던 공매도가 1년2개월만에 재개된다. 단, 공매도의 대상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으로 제한된다.실적과 무관하게 유동성 장세로 과도하게 오른 종목들은 공매도의 공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이번 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장관 후보자 국회 청문회가 열린다.야당은 임 후보자가 교수 재직시절 해외세미나 참석시 두 딸과 동반한 것을 놓고 공세를 펴고 있다.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의 최신 동향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위한 '뉴노멀 시대, 업무 자동화전략' 버츄얼 컨퍼런스가 <디지털데일리>주최로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된다. 기업의 RPA 도입 사례를 통해 RPA의 우수 활용사례 및 한계, 그리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RPA 업체들의 기술 발전 로드맵 등을 소개한다. 디지털데일리 홈페이지에 안내된 컨퍼런스 참관 등록을 하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카카오는 오는 6일,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2410억원, 1541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42.9%, 영업이익은 74.71% 증가한 금액이다.
네이버는 국내외 검색 및 AI 관련 연구자들에게 기술 트렌드 및 노하우를 소개하는 ‘2021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Global Re:Search’행사를 오는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4일 개최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가 오는 4일 열린다. 지난달 16일 단행된 개각으로, 임기를 1년여 앞둔 가운데 주요 인사들이 교체를 앞두고 있다. 임혜숙 후보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부처 최초 여성 장관 후보로, 초고속통신망 분야 등에서 쌓은 실적을 인정받았다. 다만, 이번 청문회에서는 논문 표절 의혹,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 이사장 공모 당시 당적 보유 논란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이화여대 교수 재직 당시 해외세미나 참석 때 두 딸을 데려간 정황으로 외유성 해외학회 출장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뉴딜과 5G 활성화 방안,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백신‧치료제 연구개발, 인공지능‧기초과학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의도 예상된다.
◆RPA로 추구하는 인텔리전스 자동화 전략은?=<디지털데일리>는 5월 4일 오후 2시부터 “뉴노멀 시대, 인텔리전스 업무 자동화 전략”를 주제로 버추얼 세미나를 개최한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가 기업 IT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 저마다 자동화 할 수 있는 업무를 세분화하고 보다 지능화된 자동화를 통해업무의 효율성을 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RPA를 통한 효과에 대해 기업들이 냉정하게 판단을 내린 만큼 이제 RPA는 철저하게 실용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이번 웨비나에서는 기업의 RPA 도입 사례를 통해 RPA의 우수 활용사례 및 한계, 그리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RPA 업체들의 기술 발전 로드맵 등을 소개한다.
◆애플vs에픽게임즈 앱수수료 공방전 첫 시작=3일(현지시각)에는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법정싸움이 캘리포니아 법원에서 본격 시작된다. 지난 2월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자신들의 앱 장터 결제 시스템만 사용하도록 한 것이 애플의 '반(反독점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애플은 에픽게임즈를 계약위반으로 맞고소한 상황이다.
애플과 에픽게임즈는 증인 명단을 모두 제출한 상태다. 애플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매트 피셔 앱스토어 담당 부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에픽게임즈에서는 팀 스위니 CEO, 스티브 엘리슨 에픽게임즈스토어 총괄지배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사 모두 CEO가 직접 나서 법적 공방을 펼치게 될 예정이어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카카오는 오는 5월6일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2410억원, 1541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42.9%, 영업이익은 74.71% 증가한 금액이다. 카카오는 지난 2020년 3분기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해 3개 분기 연속 성장세 중이다.
이번에도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이 실적 상승을 견인할 태세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광고 부문 매출은 소폭 하락이 예상되지만, ‘카카오톡 선물하기’ 매출 성장세로 커머스 부문이 이를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료 콘텐츠 부문 역시 호조세가 기대된다. 앞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따르면 카카오는 톡비즈 부문(카카오톡 광고, 거래형 커머스)에서 전년동기 대비 63%, 유료콘텐츠 부문(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픽코마)는 233% 성장률을 달성한 바 있다.
◆2021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개최=네이버는 국내외 검색 및 AI 관련 연구자들에게 기술 트렌드 및 노하우를 소개하는 ‘2021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Global Re:Search’를 5월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5회째인 이 행사는 네이버 Search CIC의 강인호 책임리더가 키노트를 통해 글로벌로 도약하고 있는 네이버 검색 기술력 및 글로벌 연구 현황과 AI 기반의 기술 플랫폼으로서의 방향성 대해 발표한다.
이어 검색 및 AI 기술 분야에서 총 24개 발표 세션을 통해 네이버 개발자 및 국내외 석학들의 연구 성과가 공개된다. 특히 검색 플랫폼에 적용된 AI 기반의 언어모델, 랭킹모델, 시각엔진,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이를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실제 적용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각 세션 발표 종료 후 발표자가 실시간으로 참가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카카오게임즈, 웹젠 등 국내 주요 게임사 1분기 실적 발표=4일 카카오게임즈, 7일 웹젠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된다.
금융정보기업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매출 135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 전반적으로도 이와 비슷한 수치를 내놓고 있다. 직전분기보다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비슷하거나 좀 더 늘어났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상반기 내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2분기에는 이에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
◆융합혁신지원단, 소부장 기업 지원 1년 성과 발표=7일 융합혁신지원단이 설립 1주년을 맞아 성과 보고를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4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별법에 따라 32개 공공연구기관 협의체 융합혁신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이후 기관들이 보유한 기술 인프라 인력 등을 동원해 소부장 기업을 지원해왔다. 지난 2월에는 5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하는 기술지원사업을 공고하기도 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소부장 지원정책에 대한 방향 재설정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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