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대표 김경록)이 일반 건물 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화재 예방 및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본격적인 겨울철 전력 피크 시즌이 시작되면서 화재 및 안전사고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특히 전기 에너지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산업 현장 및 제조시설, 공조시설의 경우 안전 사고가 대형 화재와 인명피해, 재산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
미국화재예방협회(NFPA)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는 약 10만건의 상업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무려 30억달러(한화 약 3조5500억원)에 달한다.
또한 국내에서도 ‘최근 5년간 전기화재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15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약 3만6천건의 전기화재사고가 발생해 이는 전체 화재사고의 18.5%에 해당한다. 화재 복구로 인한 사업 중단, 중단 기간 동안의 시장 점유율 손실을 고려하면 화재로 인한 손실은 더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슈나이더일렉트릭가 발표한 솔루션은 전기로 인한 화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우선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프리즈마(Prisma) 및 블록셋(Blokset) 제품군의 경우 전기설비 국제 표준인 IEC 61439을 완벽하게 준수하는 저압배전반을 제공한다. 습기 및 먼지가 많은 제조 현장에서는 아크 플래시(Arc Flash: 공기를 통한 일종의 방전, 폭발사고)가 발생하기 쉬워 작업 오류 및 현장 근로자의 부상,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에버링크(EverLink)는 크리프(Creep) 변형으로 인한 느슨함을 방지하는 슈나이더일렉트릭만의 특화된 기술다. 에버링크 단자를 적용할 수 있는 컴팩트 NSXm 배선용 차단기, 파워팩트 B 멀티스탠다드 배선용 차단기, 테시스 GV4 모터보호용 차단기를 적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밖에 이저지 TH110 무선 열 센서와 이 센서로부터 정보를 수집해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소프트웨어인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 및 파워 스카다 오퍼레이션을 적용하면 지속적인 열 모니터링이 가능한 통합 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사전 예방적 권장사항이 포함된 분석을 정기 보고서를 위해서는 에코스트럭처 어셋 어드바이저를 적용해 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 김진선 빌딩 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전기 화재 방지 솔루션을 도입하면 이전에는 결코 파악할 수 없었던 내부 장비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모든 중요 전기 장비에 대한 이상 동작이나 패턴을 파악하는 클라우드 기반 분석을 통해 유지보수 작업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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