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엔터테인먼트(www.nhnent.com 대표 정우진, NHN엔터)가 2017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2267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3% 늘었고 영업이익은 0.4% 증가, 순이익은 50.8%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모바일게임은 710억원 ▲PC온라인게임은 556억원으로 집계됐다.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크루세이더퀘스트’와 같은 주력 모바일게임이 인기를 유지했고 일본에 작년 12월 출시한 ‘컴파스’도 매출에 기여했다. PC온라인게임은 웹보드게임의 지속적인 게임성 개선 노력과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1.1% 상승했다.
▲기타 매출은 지난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 사업과 커머스 사업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14.4% 감소한 1001억원을 기록했다.
간편결제 페이코(PAYCO)는 1분기 거래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250% 상승했다. 누적 거래액은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향후 결제창 제휴 대상 신용카드사를 확대하고 대형 온라인 오픈마켓을 신규 가맹점으로 추가하는 한편, CU와 미니스톱 등 메이저 편의점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중심의 오프라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툰팝’과 ‘크리티컬옵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모노가타리’ IP활용 게임 등 다양한 신작의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며 “게임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신사업의 핵심인 페이코의 경우, 단순히 결제 서비스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혜택과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소비와 금융의 허브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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