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화학 제약 업체인 머크는 4일 폴 T. 아나스타스 미국 화학 교수를 올해의 엠마뉴엘 머크 렉처십(Emanuel Merck Lectureship)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나스타스 교수는 1990년대 ‘친환경 화학(green chemistry)’이라는 용어를 만든 인물로 환경친화적인 화학적 가치 사슬 창출에 기여했다. 그는 화학물질의 전체 수명주기를 고려해 성과, 위해성, 안전성을 최적화한 제조 공정을 개발하기도 했다.
토마스 길하르 머크 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독일화학회 회장은 “폴 아나스타스 교수는 녹색화학의 12 원칙을 통해 지속가능성 원칙을 가장 중요시하는 현대화학의 기틀을 잡았다”고 소개했다. 머크는 1만 유로의 상금을 아나스타스 교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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