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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서울시내 주요 도로 교통혼잡도 분석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현대엠엔소프트(www.hyundai-mnsoft.com 대표 차인규)가 13일 내비게이션 교통정보 품질향상 차원에서 상시 모니터링 중인 교통 혼잡도에 대한 서울지역 주요 도로를 분석한 결과 청계천로가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한 곳으로 나타났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작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맵피 위드 다음)’를 대상으로 서울 시내 일반도로 126개, 도시고속도로 16개 등 총 142개 주요 도로 전체에 대한 평일, 주말 피크 시간대를 포함한 교통 혼잡도를 자체 분석해 발표했다. 교통혼잡도는 도로의 기본 정보(길이, 제한속도 등)에 혼잡 교통정보(주행속도, 교통체증 시간 등)을 조합하여 나온 척도다. 해당 도로가 혼잡할수록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11월 한 달간 전체 평균을 살펴보면, 서울지역 일반도로의 경우 ▲청계천로(하행) ▲청계천로(상행) ▲남대문로(하행) ▲남대문로(상행) ▲대학로-훈련원로(하행) ▲압구정로(상행) ▲도산대로(하행) ▲삼일로(상행) ▲대학로-훈련원로(상행) ▲도봉로(하행) 등 순으로 상시 교통혼잡이 심한 구간으로 분석됐다.

오전 및 오후 피크시간대를 분석해보면 교통혼잡이 심한 도로에 다소 차이가 보였다. 오전 7시~9시 피크시간대는 ▲청계천로(하행) ▲남대문로(상행) ▲삼일로(상행) ▲둔촌로(상행) ▲등촌로(상행) ▲청계천로(상행) ▲종암로(하행) ▲동소문로-월계로(상행) ▲연희로(하행) ▲대학로-훈련원로(하행) 등이 가장 막히는 구간 도로였다.

오전 피크시간대는 청계천로 남대문로 삼일로 대학로 종암로 등 강북지역 도로가 상습적인 교통체증 구간 도로인 반면 오후 피크시간대에는 압구정로 도산대로 도곡로 등 강남지역 도로가 다수 차지했다. 이는 퇴근 시간 이후 강남지역이 사람들의 약속이 몰리는 도심 역할을 하는 트렌드 변화로 분석된다.

또한 서울지역 도시고속도로의 경우 ▲노들길(상행) ▲서부간선도로(하행) ▲서부간선도로(상행) ▲노들길(하행) ▲동부간선도로(하행) ▲북부간선도로(하행) ▲강변북로(상행) ▲동부간선도로(상행) ▲올림픽대로(상행) 등 순으로 교통체증이 심했다. 일반도로 평일 오전 피크시간대 강북지역 도로가 유독 정체가 심했다. 도심 지역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이 몰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주말 시간대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으며 주말 오후 피크시간대는 일반도로의 경우 통일로(하행), 도봉로(하행) 등이 톱10에 포함돼 교통혼잡이 심한 곳으로 분류됐다. 도시고속도로의 경우 주말 오후에는 서부간선도로(하행), 북부간선도로(하행) 등이 교통정체가 심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교통 혼잡도를 바탕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및 길안내에 일부 패턴 데이터로 반영해 내비게이션 품질 향상은 물론 향후 보다 특화된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교통정보 기능에서 특정 지역이나 도로 등에 대한 관심구간 등록을 해두면 핫스팟(서울지역 주요지점의 교통정보 요약 맵) 형태로 원활, 서행, 지체, 정체 등 실시간 교통상황을 편리하게 한 눈에 살펴보며 교통 혼잡 구간을 회피해 이용할 수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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