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AWS는 후보지로 점찍어둔 IDC의 실사를 완료하고 이들과 계약서 작성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르면 차주에 진행될 예정이다. KT 목동센터는 메인으로, SK브로드밴드 일산센터는 백업용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계약 주체는 AWS코리아가 아닌 본사이며, 철저한 비밀엄수에 붙이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최근 몇 년 간 AWS의 국내 IDC 인프라 구축은 기정사실로 여겨져 왔다. 여전히 AWS가 정확히 어떠한 용도로 임대한 인프라를 사용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국내 고객을 위한 자체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가장 설득력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AWS는 이들과 랙당 전력량을 기준으로 가격을 협상 중이며, 이미 국내 한 통신사와는 서버운영과 모니터링을 관장하는 오퍼레이션(OP)룸 일부를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 인력도 모집 중이다.
AWS가 제시한 전력량으로 계산했을 때 약 2000여대에서 최대 4000대까지의 서버를 구축할 수 있는 규모일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인프라 구축을 계기로 업계에서는 AWS가 국내에서 보다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글과 MS, IBM 등이 최근 국내에서도 적극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벌이면서 AWS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에는 장혜덕 전 AWS코리아 부사장이 구글코리아로 자리를 옮기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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