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과 KT가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에 참가해 국내 이동통신기술을 뽐낸다. 이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
24일 SK텔레콤과 KT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세계이동통신협회(GSMA)가 중국 상하이에서 주최하는 ‘MAE 201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MAE 2013에는 전 세계 통신 및 단말 장비 제조사 등 2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과 비슷한 성격의 행사다. 올해가 2회째다. 올해 주제는 ‘연결된 미래(Connecting the Future)’다. 2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전망이다.
KT와 SK텔레콤은 GSMA 이사회 멤버다. 이석채 KT 대표와 하성민 SK텔레콤 대표는 개막 전날인 25일 열리는 GSMA 이사회 회의에 참석한다. 이 대표는 MWC 2013에 이어 이번에도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하 대표는 ‘최고경영자(CEO) 라운드 테이블’에서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텔레콤이탈리아 CEO 등과 협력 논의를 할 예정이다. 서진우 SK플래닛 대표도 기조연설을 한다.
SK텔레콤은 전시관에 ‘행복동행’ 공간을 만들어 중소기업을 참여시켰다. ▲링크텍 ▲뉴젠스 ▲엔텔스 ▲CNSI 등 4개사가 동행했다. 통신기술은 3세대(3G)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품질 최적화를 지원하는 ‘스마트 오퍼레이션 툴’을 선보인다.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빔’과 교육용 로봇 ‘아띠’도 소개한다.
KT는 네트워크부터 가상재화(Virtual Goods)까지 올아이피(ALL-IP, 인터넷)로 연결하는 가치를 전시한다. 중국이라는 전시장에 특화한 K팝 마케팅으로 관람객을 모은다. 중국어 버전 교육용 로봇 ‘키봇2’와 다자간 화상회의 솔루션 ‘콜라보레이션 스테이션’을 시연한다. KT와 시스코 합작회사 센티오스는 스마트빌딩 솔루션과 도시 통합 관리 플랫폼 유비칸을 선보인다. KT 역시 SK텔레콤처럼 3개 협력사 상품을 전시한다. ▲스톰아이스튜디오와 ▲와이브로텍 ▲AQ 등이 동참했다.
KT 텔레콤&컨버전스(T&C)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글로벌 통신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가상재화의 유통을 활성화 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우리의 젊은이와 기업이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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