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올해부터 차세대 슈퍼컴퓨터 5호기 구축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슈퍼컴 5호기가 구축, 운영될 복합동 건물 공사와 함께 진행된다. 건물 공사 및 시스템 구축 비용만 약 12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기상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과 함께 슈퍼컴퓨터 기반의 재난재해 대응 국가 의사결정 지원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박영서 KISTI 원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국가슈퍼컴퓨팅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슈퍼컴퓨터 5호기 도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세계 최고 수준의 5호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슈퍼컴퓨터 복합동 건물 공사와 첨단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2년 말 정부는 ‘국가 초고성능컴퓨팅 육성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슈퍼컴퓨터를 국가 차원에서 중점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KISTI 슈퍼컴 5호기 구축 및 복합동 건물 역시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지난 4호기와 마찬가지로 시스템 구축에 드는 비용이 약 600~700억원 규모임을 감안하면, 건물 구축 비용은 약 500~600억원에 달해 총 1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KISTI가 현재 운영 주인 슈퍼컴 4호기인 ‘타키온2’ 시스템은 지난 6월 발표된 ‘전세계 톱500 슈퍼컴퓨터 순위(top500.org)’에서 107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오라클(썬마이크로시스템즈) 기반이다. KISTI는 이와 함께 IBM 기반의 슈퍼컴(타키온1)도 운영 중이다.
한편 KISTI는 슈퍼컴 5호기 구축과 함께 슈퍼컴퓨팅 기반의 재난재해 대응 국가 의사결정 지원체계를 타 연구기관들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기상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천문연구원 등과 국가적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슈퍼컴을 통해 정책 결정자들이 신속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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