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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가 닌텐도 ‘위’로 돌아왔다

- 한국닌텐도,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위’ 7일 발매
- 최대 4인 플레이 가능…새로운 색상 위 본체∙리모컨도 발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1985년도에 나온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지금의 닌텐도를 있게 한 일등공신이다. 휴대형 게임기 타이틀로 12종, 거치형으로 12종, 총 24종의 타이틀이 발매돼 누적판매 2억4000만장을 돌파한 ‘슈퍼 마리오’ 시리즈가 이번에 위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한국닌텐도(www.nintendo.co.kr 대표 사카구치 다이스케)는 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위’ 미디어 체험회를 열고 오는 7일 타이틀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위 본체 블랙색상과 위 리모컨 블랙, 블루, 핑크 3가지 색상도 출시한다.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위’의 특징은 최대 4인의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제껏 2인 플레이까지 가능했다. 4인 플레이로 가족게임을 지향하는 이번 타이틀은 지난해 11월에 발매돼 전 세계 누적으로 1580만장을 넘겼다. 국내 판매가는 4만4000원.

게임방식은 기존 마리오 시리즈와 같지만, 협력 플레이가 강해졌다. 상대 캐릭터의 머리를 딛고 높이 점프를 할 수 있고, 상대를 던져 적을 처리할 수도 있다. 위 리모컨을 기울여 리프트 각도를 조절하거나, 프로펠러마리오로 변신했을 때 위 리모컨을 위쪽으로 들면 캐릭터가 날 수 있는 등 동작인식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새롭게 제작된 총 80개 이상의 코스와 펭귄마리오, 아이스마리오 등 마리오의 변신이 추가돼 새로운 액션이 가능해진 점도 이번 타이틀의 특징이다. 실수를 반복하는 초보자를 위해 ‘모범 플레이’ 영상도 제공된다.

사카구치 다이스케 한국닌텐도 대표는 “닌텐도 개발진에서 4명이 동시에 플레이하는 것은 오랜 과제였다”라며 “위의 힘으로 이것이 이뤄질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이스케 대표는 “이번 타이틀이 거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가족 엔터테인먼트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 같은 한국닌텐도의 방침은 변함이 없을 것이며, 앞으로도 철저히 현지화한 엔터테인먼트 타이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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