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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해킹 비상에 긴급 권고…"웹·API 취약점 즉각 점검하라"

10월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국내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이어진 가운데 관계 당국이 긴급 권고를 발표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위협분석단 AI종합분석팀은 3일 '사이버 공격 대비 기업 보안강화 권고'를 발표하고, 각 기업과 기관에 초기 침투 경로로 자주 악용되는 웹·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취약점 및 인증정보 관리 실태를 즉각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KISA가 외부 노출 자산 확인 및 취약점 조치, 웹·API 취약점 및 접근권한 검증 강화, 계정 및 인증정보 보호, 서버 침해 및 내부망 확산 방지, 정보 유출 탐지 및 모니터링 체계 강화 등 5대 수칙을 권고했다.

권고사항에 따르면 기업은 미사용 서비스나 관리자 페이지 등 외부 노출 자산의 접근을 제한하고, 환경설정 파일 및 백업 파일의 노출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KISA는 파라미터 변조를 통한 타인 정보 조회 방지, 매개변수화 쿼리 적용, 호출 횟수 및 다운로드 용량 제한 등 웹·API 단위의 권한 검증을 한층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계정 탈취 공격에 대비한 다중인증(MFA) 도입도 강조됐다. 관리자 및 원격접속 계정에 MFA를 필수로 적용하고, 소스코드 저장소나 설정 파일에 노출된 인증키는 즉각 폐기·교체해야 한다. 아울러 웹서버 실행 계정의 관리자 권한 회수, 불필요한 내부망 간 통신 차단,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도구 점검을 통해 침입 후 내부 횡적 이동을 봉쇄하도록 권고했다.

KISA는 침해사고가 발생하거나 의심 정황을 확인한 경우 시스템을 즉시 네트워크에서 격리하고 증적 로그를 보존한 뒤 인터넷 보호나라 홈페이지나 상담 전화를 통해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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