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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파고든 물리적 AI와 로봇…IFA 시대 방향성 제시

[IFA 2026] 상반기 가전 시장 4305억 달러 달성

라이프 린트너 IFA 매니지먼트 CEO와 카린 샤르동 GFU 컨슈머 & 홈 일렉트로닉스 GmbH의 전무이사가 큐앤에이에 답하는 모습. [사진=옥송이기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IFA 매니지먼트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미디어 데이'를 개막하고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의 발전 및 글로벌 가전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고 3일 전했다.

IFA 미디어 데이 개막 기자회견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의 발전이 경제, 사회,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가전 업계 동향이 다뤄졌다. 기술 발전으로 인공지능 모델은 소형화와 고효율화를 거쳐 스마트폰, 차량, 가전제품 등 일상 기기로 확장되고 있으며 가상 환경을 넘어 물리적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축구 경기를 진행하는 '로보컵(RoboCup)'과 휴머노이드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을 선보이는 '로봇 온 더 런웨이(Robots on the Runway)'가 진행된다. 아울러 ▲리테일 리더스 서밋 ▲리테일 혁신 존 ▲스마트 리빙 포럼 ▲IFA 넥스트(IFA Next)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스타트업, 유통업체, 연구원 간 교류를 지원한다. 관람객 구성의 경우 일반 방문객의 절반이 35세 미만이며, 전체 방문객의 약 3분의 2가 재방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GFU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글로벌 기술 및 내구재(Tech & Durables) 시장 매출(북미 및 러시아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4305억 달러를 기록했다. 환율 변동 효과를 조정한 실질 성장률은 2.4%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신흥국이 12%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은 1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소형 가전이 5% 성장해 시장을 견인했으며 통신 기기가 4%, 소비자 가전이 2%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요 성장 제품군은 ▲스페이스 핏 냉장고 ▲스팀 세탁기 ▲포터필터 에스프레소 머신 ▲로봇청소기 ▲온디바이스 AI PC ▲75인치(형) 이상 TV 등이다. 시장 주요 성장 동력으로는 인공지능 탑재 기기, 로보틱스, 차세대 웨어러블 등이 제시됐다.

리프 린트너(Leif Lindner) IFA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미래는 더 이상 먼 지평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이다. 하지만 기술만으로는 진보를 이룰 수 없다. 사람들이 기술을 이해하고 직접 경험하며 함께 만들어갈 때 진정한 잠재력이 발휘된다"며 "IFA는 혁신을 체감할 수 있게 하고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카린 샤르동(Carine Chardon) GFU 총괄 매니저는 "시장은 현재의 체감 심리보다 더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일상을 편리하게 하거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여는 맞춤형 혁신이 성장의 핵심"이라며 "가전제품 시장의 미래는 기술 자체뿐만 아니라 혁신을 일상생활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전환하는 역량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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