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EO 겸 창립자인 조지 커츠(왼쪽)와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이버 슈퍼인텔리전스 연구소에서 개발한 에이전트 기반 사이버 보안 시스템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세이프마인드를 발표했다.[사진=엔비디아]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엔비디아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연례 컨퍼런스 '팔닷콘(Fal.Con) 2026'에서 에이전트 기반 사이버보안 시스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세이프마인드(CrowdStrike SafeMind)'를 공개했다. 두 회사는 이 시스템이 공격 경로 탐지와 차단을 동시에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에서 "사이버 보안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공격이 자동화된 만큼 방어도 자동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EO 겸 창립자는 "공격자들은 최첨단 AI를 갖췄지만 방어자들은 그렇지 못했던 격차가 이제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프마인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전용 모델과 맞춤형 에이전트 하네스를 엔비디아 네모트론(Nemotron) 기반 방어 모델과 결합했다. 공격형 모델 '레드 템페스트(Red Tempest)'와 방어형 모델 '블루 솔라노(Blue Solano)'가 폐쇄 루프에서 서로 대결하며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구조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내부 평가에 따르면 블루 솔라노는 주요 프론티어 모델보다 정확도가 높으면서도 비용은 99% 낮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AI 기반 공격은 89% 증가했고, 가장 빠른 침투 시간은 27초에 달했다. 세이프마인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플랫폼 '팔콘(Falcon)'에 기본 탑재되며 API로도 제공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에이전트형 워크로드 자동화 도구 '팔콘 IQ(Falcon IQ)'와 AI 안전 솔루션 '가디언(Guardian)'도 함께 공개했다. 바틀리 리처드슨 크라우드스트라이크 AI·자율시스템 총괄은 "모든 방어자에게 모든 공격자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능력을 부여해야 한다"며 "두 모델은 함께 진화하며 서로에게서 배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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