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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AI미래기획수석에 이해민 내정…AI 전략위로 돌아온 하정우

[사진=이해민 의원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대통령실이 신임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에 구글 출신 국회의원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을 내정했다.

초대 AI미래기획수석을 맡았던 하정우 전 수석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돌아온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30일 인선 발표를 통해 “대통령 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은 조국혁신당 이해민 국회의원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 의원에 대해 “구글 엔지니어 출신의 차세대 정치인으로 AI기본법을 대표 발의하는 등 대한민국 AI가 나아갈 방향을 선도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이 의원에게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AI 전략을 실제 산업 혁신과 국민 체감 서비스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범정부 AI 정책을 조율하는 대통령실 내 컨트롤타워 기능도 강화한다.

강 실장은 “국가 AI 전략을 산업 혁신과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변화로 연결하고 범부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보기술(IT) 업계 현장 경험을 갖춘 정치인으로 꼽힌다. 구글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국회에서도 22대 국회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AI와 플랫폼, 디지털 정책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뤄왔다. 이번 인선에 따라 대통령실에서 정부 부처와 산업계를 잇는 AI 정책 조정 역할을 맡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5월19일 오전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부산 AI기업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초대 AI미래기획수석을 맡았던 하정우 전 수석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이동한다. 대통령실에서 정부 AI 정책 설계를 담당해온 데 이어 범국가 AI 전략을 논의하는 위원회에서 다시 정책 전면에 나서는 것이다.

강 실장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지명했다”며 “초대 AI수석으로 전문성과 정책 역량이 검증됐으며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을 함께 했던 만큼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방향타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학연 역량이 밀도 있게 결집된 국가 AI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전 수석은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 등을 거친 민간 AI 전문가 출신으로 대통령실 초대 AI미래기획수석에 발탁됐었다. 그러다 지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무소속 한동훈 후보에게 1.70%포인트 차로 패했다.

한편, 인선 발표 현장에서는 하 전 수석의 재기용을 두고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는 질문도 나왔다. 하 전 수석은 앞서 부산 지역 출마를 위해 여당 공천을 받은 바 있어, 대통령실을 떠난 뒤 다시 정부 AI 정책 핵심 보직으로 복귀하게 됐다는 점에서다.

이에 강 실장은 “AI 전문가로서 현장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가AI전략위원회를 출범시킨 인사로서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기준은 능력과 실력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검토했다”며 “그 결과 하정우 전 AI수석을 추천하고 지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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