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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정원 회장·박지원 부회장 네팔 도착…"구조작업 최대한 빨리"

두산에너빌리티 사고 수습을 위해 네팔을 찾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오른쪽)과 박지원 부회장이 8월29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이 대홍수가 발생한 네팔 현지에 도착해 구조 상황을 직접 챙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박 부회장은 29일(현지시간) 오후 네팔에 도착한 후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구조 상황을 직접 와서 챙겨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왔다"며 "정부 대응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구조작업이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두산에너빌리티·한국남동발전 소속 한국인 직원 9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 중 연락 두절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은 총 6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고 직후 사태 파악과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지난 27일에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를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네팔에 급파했다. 박정원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까지 현지에 도착하면서 두산 최고경영진이 직접 구조·수색 상황을 챙기게 됐다.

박 부회장은 실종 직원 가족들에 대해 "출국하기 전에 이미 뵙고 왔다"며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 회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원 회장도 지난 27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직원 안전 확인과 무사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회장은 "현지 관계 당국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수색과 구조·수습에 필요한 조치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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