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두산그룹]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네팔 대홍수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이 연락 두절된 가운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이 직접 네팔로 향한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에 이어 그룹 최고경영진까지 네팔 현지에서 실종자 수색과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9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5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네팔로 출국한다. 직항편을 이용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께 네팔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 중인 두산에너빌리티·한국남동발전 소속 한국인 직원 9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대홍수 발생 후 두산에너빌리티는 사태 파악과 수습을 위해 즉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난 27일에는 정연인 대표를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네팔에 급파했다.
같은 날 박 회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직원 안전 확인과 무사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회장은 "현지 관계 당국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수색과 구조·수습에 필요한 조치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 측 헬기 1대가 운항 허가를 받은 상태지만 인근 기상 악화로 이륙하지 못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상 여건이 개선되는 대로 헬기와 드론을 동원해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전날 한국남동발전이 임차한 헬기 1대가 일몰 직전 네팔 군 당국 허가를 받아 처음으로 현장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네팔 군 당국은 홍수로 침수된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에 고립된 100여명에 대한 구조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 현장을 뒤덮은 두꺼운 진흙층 등으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퍼트리슐리-1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 북쪽 라수와 지역에 216㎿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남동발전이 현지 합작법인 NWEDC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조달·시공(EPC)을 맡고 있다.
한편 정부도 추가 인력을 현지에 파견한다. 외교부 1명과 소방청 8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네팔 카트만두로 향한다. 현지에서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달라졌다”…하림이 자신한 변화는[현장]
2026-10-16 13:14:48첫 폴더블 아이폰 출격…이통3사 사전예약, 어디가 혜택 더 클까?
2026-10-16 10:53:08'스마트워치' 불신 커지나… 신변보호용으로 착용했지만 17명 숨져
2026-10-16 09:54:09넷플릭스 '가능한 사랑' 원작엔 없던 '오빠'…영어 자막에 들어간 이유
2026-10-15 22:16:18'롤로파' 2년 연속 정상 노리는 피어엑스…中 WE와 결승 격돌
2026-10-16 11:34:292027년 첫 '발로란트' 국제대회, 서울서 열린다…2월20일 개막
2026-10-16 10:55:34컴투스플랫폼, 日 게임사에 '하이브' 소개…현지 사업 확대 모색
2026-10-16 09:44:42[HR히스토리] 사람인, 취업 넘어 연애도 '매칭'…운세까지 파는 이유
2026-10-15 17:40:36"최신 마케팅 트렌드 한 눈에"…틱톡, 20일 '서밋코리아 2026' 연다
2026-10-15 17:32:17[인터뷰] '도자기 깎기' 부담 덜고 선택의 재미 살린다…첫돌 '카제나'의 변화
2026-10-15 16: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