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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6] 넷마블 자회사 카밤, 인디 신작 '와일더링스'로 퍼블리싱 보폭 확장

지난 8월27일(현지시각) '게임스컴 2026' 인디 아레나 현장. 넷마블 자회사 카밤의 퍼블리싱작 '와일드링스: 더 로스트 스프링' 부스. [사진=이학범기자]

[쾰른(독일)=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넷마블 자회사 카밤이 '게임스컴 2026'에서 인디 게임 퍼블리싱 역량 알리기에 나섰다. 자체 개발작이 아닌 외부 개발사의 신작을 인디 아레나 부스에 선보이며 모바일을 넘어 PC와 콘솔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행보다.

카밤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26 인디 아레나 부스에 '와일더링스: 더 로스트 스프링(이하 와일더링스)'을 출품했다.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이 운영됐다.

와일더링스는 스페인 인디 개발사 히어로비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밤이 퍼블리싱하는 오픈월드 액션 로그라이크(사망시 능력치가 초기화 되는 구조) 게임이다. 히어로비트 스튜디오는 '영국아카데미영화상(BAFTA)' 수상작인 '엔들링: 익스팅션 이즈 포에버'를 만든 개발사다.

게임은 생명체 수집 요소에 메트로배니아(액션 어드벤처의 하위 장르) 방식의 성장과 탐험을 결합했다. 이용자들은 부족의 마지막 생존자인 주인공 '아비'가 돼 오염된 세계를 탐험하고,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이들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이 과정에서 토착 생명체 '한투'를 만나 동료로 삼을 수 있다.

지난 8월27일(현지시각) '게임스컴 2026'을 방문한 방문객이 넷마블 자회사 카밤의 퍼블리싱작 '와일드링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

한투는 단순한 수집 요소를 넘어 전투와 탐험에 직접 활용된다. 각각 고유한 능력과 상태 효과, 지속 효과를 갖추고 있으며 이용자는 근접·원거리 공격과 한투의 능력을 조합해 전투를 풀어나가게 된다. 활공과 벽 달리기, 갈고리 등을 활용해 서로 연결된 지역을 탐험하는 요소도 담겼다.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구현된 세계와 개성 있는 한투의 디자인이 먼저 시선을 끌었고,, 시연에 들어간 뒤에는 탐험과 전투가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흐름과 게임 특유의 분위기에 호평이 나왔다.

현장에서 카밤 관계자는 "현재까지 현장 반응이 매우 좋다"라며 "많은 방문객이 게임의 아트 스타일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직접 플레이한 뒤에는 세계에 빠져드는 몰입감과 게임 전반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품은 카밤이 최근 확대하고 있는 퍼블리싱 전략과 맞닿아 있다. 카밤은 지난 3월 히어로비트 스튜디오와 퍼블리싱 협력을 발표하면서 모바일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사업 영역을 PC, 콘솔 등 크로스플랫폼으로 확대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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