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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트럼프 '북미 대화' 언급에 "페이스메이커로 외교적 노력 다할 것"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7월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사전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북미 대화 요청에 대한 응답을 받았다는 발언에 청와대가 지렛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통해 북미 정상 간 우호적 관계가 의미 있는 북미 대화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페이스메이커로서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왜 그동안 김 위원장이 대화 제안에 반응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그가 응답하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발언했다. 이후 '김 위원장이 응답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이 어떤 방식으로 응답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 군사 훈련 규모를 축소할 것을 지시했다며, 그간 연합 훈련이 북한에 부정적인 신호를 보내왔다고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위 실장은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연합 연습과 훈련에 대한 조율을 계속하겠다"며 "자강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연합 연습훈련 등에 대해 미국 측과 조율해왔고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위 실장은 "국제적인 핵 비확산 문제에 누구보다 첨예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북한이 비확산 공약과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어기고 핵무장을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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