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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독파모 3차 진출…"산업·실생활 확산에 집중"

[사진=SK텔레콤]

[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SK텔레콤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를 통과해 3차 평가에 진출한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개한 독파모 2차 단계평가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업스테이지·LG AI연구원과 함께 3개 정예팀에 포함돼 최종 진출을 확정했다. 평가는 벤치마크 평가(40점), 전문가 평가(35점), 사용자 평가(25점)를 종합해 진행됐다.

SK텔레콤이 개발한 독자 AI 모델 '에이닷엑스 K2(A.X K2)'는 수리 추론 영역에서 강점을 보였다. A.X K2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2026년 문제 평가에서 금메달 기준에 해당하는 점수를 기록했다. 미국 고교 수학경시대회 문제 기반 평가인 매스아레나(MathArena) AIME 2026 리더보드에서도 97.1%의 정확도로 공동 최고점을 달성했다.

전문가위원회도 SK텔레콤 모델을 높게 평가했다. 수리 추론과 한국어 영역에서 비교군 최상위 성능을 확보했고, 대규모 상용 서비스에 실제 탑재돼 사용성과 실용성에서 우위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국방 분야용 A.X K1 모델 제공, 제조 산업 특화 에이전트 실증, 법무·세무 분야 시연 등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다음 단계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함께해 온 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AI 모델의 산업 및 실생활 확산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3차에 진출한 정예팀에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이 확대된다. 과기정통부는 B200 GPU를 올해 상반기 768장 수준에서 하반기 1000장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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