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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연 수은 행장, 빌게이츠와 회동…AI 전력난에 SMR 금융협력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전경 [사진=한국수출입은행]

[디지털데일리 이호연기자]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빌 게이츠 회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은은 14일 황 행장이 게이츠 회장과 회동해 테라파워와 한국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게이츠 회장은 차세대 원전 기업 테라파워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테라파워는 나트륨을 냉각재로 활용해 안전성을 높인 노형 ‘나트륨’을 개발해 미 와이오밍주에 실증 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수은은 테라파워와 한국 기업이 추진하는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에 대출·보증 등 맞춤형 금융 패키지를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SMR 대량 보급 단계에서 미국 수출입은행(US EXIM)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공조를 강화해 효과적인 공동 금융지원 구조를 모색할 계획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한국 기업의 뛰어난 원전 제조·시공 역량과 수은의 맞춤형 금융 지원은 테라파워의 SMR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동력”이라며 “양측의 협력이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과 제3국 시장 진출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행장은 “차세대 SMR은 AI 시대 전력 난제 해결과 한미 원전 전략적 파트너십의 핵심 축”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K-원전 공급망과 수은의 금융 지원 역량을 결합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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