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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서프라이즈' 달성한 에어비앤비, 다음 스텝은?

여행 원스톱숍 거쳐 '생활·연결' 플랫폼으로 확장 예고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올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간 에어비앤비가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숙박 예약을 넘어 호텔·렌터카·각종 여행 서비스를 한곳에 묶는 '여행 원스톱숍'을 구축한 뒤 장기적으로는 이용자의 생활과 사람 간 연결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스텝업할 계획이다.

'로이터' 등 미국 외신들은 7일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가 올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여행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숍을 만든 뒤 사업 범위를 여행에서 생활, 나아가 사람 간 연결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에어비앤비는 신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에어비앤비는 최근 기존 주택형 숙박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고 있다. 지난해 체험과 개인 셰프 등 서비스를 확대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렌터카와 공항 픽업, 식료품 배송, 부티크·독립호텔 등을 플랫폼에 추가했다.

이런 에어비앤비의 사업 확장 배경에는 최근 기록한 성장세가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비앤비의 올 2분기 매출은 36억1000만달러(약 5조1118억원)로 전년 동기(31억달러·약 4조3896억원) 대비 약 16.5%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5억7000만달러(약 5조551억원)를 웃도는 수치다.

주당순이익은 1.37달러로 전년 동기 1.03달러보다 늘었고 숙박과 서비스 예약을 합산한 '나이츠 앤드 시츠 북드'는 1억4830만건으로 10% 증가했다.

북미 예약 증가율은 한 자릿수 후반대로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으로 신규 이용자가 늘어난 데다 브라질과 인도 등 신흥시장 성장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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