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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패노메논’ 비롯, K컬처 미래 핵심 사업 집중 육성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8월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정부가 K컬처를 미래 핵심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27년 12월 개최되는 패노메논 행사를 비롯, 콘텐츠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금융, 기술지원, 인재양성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예술인 사회보험과 청년 문화 지원을 넓히고 대형 콘텐츠 투자에 힘을 싣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5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6대 역점과제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예술인 창작 기반 강화 ▲K컬처 산업 육성 ▲지역 문화·체육 기반 확충 ▲관광객 4000만명 대비 ▲체육계 개혁 ▲정책 소통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예술인 생활안정을 위해 상해·질병·노후 등 위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회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예술활동준비금과 청년창작자 지원 등 소득지원형 사업을 확대해 예술인의 안정적 창작활동을 뒷받침한다.

독립영화와 인디음악 등 민간 투자가 적은 분야에는 별도의 투자를 늘린다. 청년 일자리와 문화향유 지원을 위해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전면 확대하고 청년 일경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K컬처를미래 핵심 성장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문체부는 올해 융자와 보증, 펀드 등을 합해 1조5000억원인 금융지원 규모를 추가로 늘린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대형 지식재산권(IP)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국제 공동제작 지원도 늘린다.

인공지능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여 창·제작 인공지능 활용 지원과 학습데이터 구축을 추진하고, 핵심 장르 및 인공지능 기술 융합인재 등 전문 인력도 대거 육성한다.

K컬처를 선도하는 핵심장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영화 분야에서는 국제공동제작 지원, 오는 9월 개최되는 ‘뤼미에르 서밋’ 등 경쟁력 있는 작품의 해외진출을 확대한다.

방송영상 분야에서는 OTT콘텐츠 제작 및 국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게임 분야 역시 대자가과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을 발굴해 세계시장 확산을 지원한다. 대중음악과 출판 분야에서도 중소기획사 해외 진출 지원, 우수 지식재산(IP) 거래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2027년 12월 열리는 패노메논 행사를 통해 케이팝, 음식(푸드), 미용(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적 역량을 집약하고, 해외 주요 거점도시에는 ‘케이-컬처’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의 문화체육 정주여건을 위해 권역별 특성을 고려해 박물관·미술관·도서관·문예회관 등 문화시설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노후 문화·체육시설을 재정비한다. 돔구장 등 선진국형 문화·체육 복합시설도 확충한다.

관광 정책은 외래객 4000만명 시대에 대비한다. 문체부 2028년 3000만명을 넘어 장기적으로 4000만명을 받을 수 있도록 공항과 항만, 숙박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복수비자와 단체관광 무비자 확대, 출입국 편의 개선 등 외국인관광객 관점에서의 진입장벽을 지속적으로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방한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의료·미용(뷰티)관광, 최고급(하이엔드) 관광 등 고부가 관광도 집중 육성한다. 아울러 케이팝’ 콘서트, 촬영지, 지역 명소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한체육회장 선출 방식을 직선제로 바꾸고 회장 총임기 제한을 도입한다. K축구 혁신위원회를 통해 대한축구협회 운영 개선안도 마련한다.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공공 체육시설은 늘리고, 2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은 개·보수와 신설을 함께 추진한다.

문체부는 무회의를 비롯한 정부 주요 정책 현장의 생중계를 확대하는 등 정책소통 과정에서 국민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휘영 장관은 “문화가 지역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K컬처’가 더 넓은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체불가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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