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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넷마블, '다작' 대신 '장수' 게임…라이브 서비스 강화

넷마블 로고. [ⓒ넷마블]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넷마블이 그동안 이어온 '다작(多作)'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기존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 수명을 늘리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전환한다. 신작 출시를 줄이는 대신 장기 흥행 게임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5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전략의 핵심은 신작 라인업 출시는 타이트하게 유지하면서 기존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PLC(제품생애주기)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넷마블]

김 대표는 그동안 넷마블이 다수의 신작을 출시하며 성장을 이끌어왔지만, 기존 게임의 서비스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지적도 함께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작 론칭을 통한 성장 전략의 이면에는 이미 출시한 게임들의 라이프사이클이 짧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회사도 이에 공감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방향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사진=넷마블]

이에 따라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신작 라인업을 선제적으로 조정했다. 김 대표는 "보다 엄격한 출시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었고, 신작 출시에 투입되는 대규모 리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전략 변화가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출시 7년이 넘었지만 지난해 연간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PLC 측면에서 강한 잠재력을 보여준 사례인 만큼 이러한 운영 노하우를 다른 게임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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