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오른쪽)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티아구 나카시오 페레이라 중소기업부 차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정부가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남미 시장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브라질과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과 루치아나 만치니 브라질 중소기업부 장관 특보 등 브라질 대표단이 양자 면담을 갖고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올해 2월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국빈 방한 시 체결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분야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브라질 정상외교 성과를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남미 진출 동력으로 이어가기 위한 조치라고 중기부 측은 설명했다.
해당 면담에서 양국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중소·벤처기업 공식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정책 교류를 활성화해 양국 중소·벤처기업이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노 차관은 중기부가 추진하고 있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함께 최근 개소한 '스타트업벤처 캠퍼스(SVC) 서울' 및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6'을 소개하며 스타트업 분야 정책 교류를 제안했다.
또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스타트업과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스타트업 생태계가 교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대표단은 SVC의 혁신 창업 생태계 지원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정책 지원 노하우를 브라질에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적극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차관은 "브라질 중소기업부와의 양자 면담은 지난 2월 체결한 우리나라와 브라질 간 중소기업 분야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국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정책의 협력 관계가 공고히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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