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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 코스닥 일반 상장 예심 제출

제논이 지난 7월2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사진=제논]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생성형 AI 솔루션 전문기업 제논이 코스닥 일반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제논는 지난 2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제논은 2017년 설립된 AI 컨설팅기업으로 전략 수립부터 개발, 도입, 운영, 유지보수까지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후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과 AI 에이전트, 업무자동화 솔루션으로 엔터프라이즈 AX(AI로의 전환) 사업을 확장했다.

핵심 제품은 자체 개발한 기업용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 ‘제노스(GenOS)’다. 대규모언어모델 운영(LLMOps), 검색증강생성(RAG) 등 AI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한다. 지난 6월 공개한 제노스 2.0에는 AI 앱 빌더 ‘젠빌더(GenBuilder)’와 데이터 분석·에이전트 통합 기능 ‘젠디(GenD)’를 더했다. 여기에 독립형 AI 에이전트 솔루션 ‘원에이전트(OneAgent)’까지 출시해 플랫폼 공급부터 에이전트 구축, 운영까지 아우르는 사업 체계를 구축했다.

제논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다수의 플랫폼 도입 레퍼런스를 확보해 발전·에너지, 제약·바이오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생성형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 관련 특허도 6건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라이선스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제논은 지난해 매출 117억4000만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86억3000만원) 대비 약 36% 성장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했다. 2024년에도 영업이익 10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냈다. 제논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기술특례가 아닌 ‘일반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제논은 기업용 AI 에이전트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피지컬 AI를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3월 피지컬 AI 랩을 열고 물리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AI 모델을 학습·검증하는 연구 인프라도 갖췄다. 시니어케어, 시설관리, 물류, 제조 등 자동화 수요가 높은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공모자금은 ‘제노스’와 ‘원에이전트’ 등 핵심 플랫폼 고도화와 피지컬 AI 연구개발에 투입한다.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투자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2년 연속 흑자를 내고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배 이상 늘어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 일반 상장 트랙으로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며 “엔터프라이즈 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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