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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콘진원 생성형 AI 과제 선정…웹툰 IP 게임 개발 12개월→4개월

넵튠 'K-컬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기술 개발' 과제 수행 기업 선정 관련 이미지. [사진=넵튠]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넵튠이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게임으로 전환하는 기획·제작 공정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개발부터 해외 서비스와 수익화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넵튠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K-컬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기술 개발' 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사업의 하나다. 넵튠은 슈퍼플래닛·콘텐츠퍼스트·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지능형 영상처리 연구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자율 에이전트를 활용해 웹툰 IP 기반 미드코어 게임을 자동 생성하는 '툰 투 게임(W2G: Webtoon-to-Game)' 파이프라인 및 글로벌 서비스 실증 플랫폼을 개발한다. 약 2년9개월 동안 총 77억원을 지원받는다.

생성형 AI가 웹툰의 이야기와 인물 설정을 분석해 게임 스토리·퀘스트·대사 등 제작 요소로 바꾸는 방식이다. 컨소시엄은 통상 12개월이 걸리는 미드코어 게임 개발 기간을 4개월 이내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완성된 게임은 별도 설치 없이 웹에서 실행할 수 있는 HTML5(H5) 형식으로 제공된다. 글로벌 서비스와 함께 결제·광고를 통한 수익화 기능도 플랫폼에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넵튠은 게임 속 논플레이어블캐릭터(NPC) 상호작용과 IP 캐릭터 실시간 대화 기능을 위한 엔진을 설계한다. 인증·결제·이용자 분석·광고 기능을 통합한 H5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와 W2G 플랫폼 구축도 맡는다.

넵튠은 앞서 모바일 게임 '무한의 계단'과 '고양이 스낵바'를 H5로 전환해 토스의 앱인토스에 퍼블리싱했다. 채팅 솔루션 클랫과 광고 수익화 플랫폼 애드엑스도 운영하고 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단순히 게임 개발 공정을 자동화하는 것을 넘어 웹툰 IP가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빠르게 서비스되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넵튠이 축적해 온 H5 게임 서비스 경험과 애드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웹툰 독자를 자연스럽게 게임 이용자로 연결하고 웹툰 IP의 글로벌 확장과 수익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 및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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