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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디어 계열사 통합, 결정된 것 없어"…티빙·웨이브 합병엔 "공식 요청 안 받아"

박윤영 KT 대표가 7월23일 오전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 대표 간담회 에 참석했다. [사진=강소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박윤영 KT 대표가 최근 불거진 미디어 계열사 통합설에 대해 "여러 고민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티빙과 웨이브 합병을 둘러싸고 KT의 반대로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도 "KT는 공식적으로 요청받은 것이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박 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 대표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근 업계 일각에선 KT가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포함해 업무가 중복되는 자회사를 통합하는 작업에 착수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시대가 변하면서 여러 고민은 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티빙과 웨이브 합병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KT의 반대로 양사 합병이 지연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관련해 박 대표는 선을 그었다.

박 대표는 "KT는 공식적으로 요청받은 것이 없다"며 "(향후 협조 요청이 있을 시)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과 회사, 보유 콘텐츠 자산 등 여러 측면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정부가 저궤도 위성 사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박 대표는 위성 사업과 관련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위성 사업을 최적화하기 위해 민간이 협력할 부분이 있는지 소통하는 정도였다"며 "글로벌 얼라이언스 구축 등을 논의한 단계는 아니고, 기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진행 중인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해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있다"면서도 조사 배경에 대해서는 "저희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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