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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유럽 우주산업 심장부 툴루즈 간다…협력 확대 시동

EKC 2026 참석…'우주항공 5대 강국' 전략 공유

4월8일 열린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우주항공청은 오는 20~21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리는 '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EKC 2026)'에 참석해 대한민국 우주항공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유럽 주요 우주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고 19일 밝혔다.

EKC(Europe-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유럽 9개국 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2008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한·유럽 과학기술인들이 교류하는 대표 학술행사다.

이번 툴루즈 방문은 국내 우주항공 클러스터 발전 모델을 구체화하고, 위성 사업 등 기존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가 열리는 프랑스 툴루즈는 에어버스 본사를 비롯해 유럽 우주항공 산업의 생산·연구 인프라가 집적된 대표적인 우주항공 도시다.

오태석 청장은 20일 EKC 2026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한국의 우주정책 방향'을 주제로 최근 제5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확정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소개하고, 2045년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우주항공청의 비전을 유럽 우주항공 전문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방문 첫날에는 우주항공 혁신 클러스터인 에어로스페이스 밸리(Aerospace Valley)를 찾아 산·학·연·관 협력 구조와 스타트업 육성 체계 등 선진 클러스터 운영 모델을 살펴본다. 이어 글로벌 위성 제조기업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Airbus Defence and Space)를 방문해 민간 주도의 위성 대량생산 체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 툴루즈 우주센터를 찾아 AI 기반 위성 자동관제 시스템 등 위성 운영 인프라를 둘러본다. 이어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를 방문해 차세대 디지털 탑재체 통합시설 등 주요 연구·개발 시설을 살펴보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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