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게임

은하열차 타고 3년 추억 속으로…'붕괴: 스타레일' 첫 몰입형 전시

7월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진행된 '붕괴: 스타레일-별 사이를 걷는 회고록' 입구. [사진=이학범기자]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게임의 출발점인 '은하열차'부터 '이상낙원'까지 '붕괴: 스타레일'이 지난 3년간 지나온 여정이 현실에 펼쳐졌다.

호요버스는 오는 17일부터 8월31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지하 3층 인근 이머시브 플랫폼 딥(DEEP)에서 몰입형 체험 전시 '붕괴: 스타레일-별 사이를 걷는 회고록'을 개최한다. 붕괴: 스타레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국내 첫 몰입형 체험 전시다.

약 450평 규모로 마련된 전시는 이름처럼 한 권의 회고록을 따라가는 구조다. 관람객들은 주인공 '개척자'가 돼 은하열차에 탑승한다. 마스코트 캐릭터 '폼폼'의 안내 영상과 함께 행사장에 들어서면 게임 출시 이후 방문한 지역과 주요 인물의 이야기가 시간순으로 이어진다.

첫 목적지인 '야릴로-VI' 구역은 게임 속 '벨로보그 박물관'을 본떠 꾸며졌다. 이어지는 '선주 나부' 구역에서는 동양풍 건축물과 장식으로 지역 특유의 분위기가 구현됐다. 주요 스토리를 영상과 설정 자료를 통해 방문객들이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당시의 기억을 불러오도록 구성됐다.

7월16일 '붕괴: 스타레일-별 사이를 걷는 회고록' 현장 내 조형물 '시계소년상'. [사진=이학범기자]

'꿈의 도시 페나코니'는 게임 속 장면을 직접 거닐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시계소년상', '공허의 공간', '반디의 비밀기지' 등 이야기 속 중요한 역할을 한 장소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화면 속 배경으로만 보던 공간에 직접 들어선 듯한 연출이 몰입감을 높인다.

'앰포리어스' 구역에서는 '창세의 소용돌이', ‘내가 쓰는 대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요소를 만날 수 있다. 13반신 캐릭터의 설정 자료와 '키레네'를 중심으로 한 전시는 게임을 즐긴 이용자에게 보다 선명한 여운을 남긴다.

7월16일 '붕괴: 스타레일-별 사이를 걷는 회고록' 현장. 몰입형 미디어 상영관. [사진=이학범기자]

전시를 통해 추억들을 회상하다 보면 행사의 핵심인 몰입형 미디어 상영관에 다다르게 된다. 상영관에서는 이머시브 콘텐츠로 지금까지 지나온 지역, 캐릭터, 주요 전투 장면이 공간 전체를 감싸며 영상으로 펼쳐진다. 단순히 영상을 보는 것을 넘어 공간 전체를 감싸는 연출과 음향 배치로 게임의 여정을 한층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었다.

새로운 목적지인 '이상 낙원' 구역은 지난 여정을 회상한 뒤 앞으로 이어질 개척자의 이야기를 기대하도록 관람객의 시선을 미래로 돌리는 공간이다. '2차원 시티 거리', '어뮤즈 플라자', '황금고해실' 등이 이어지며, 직접 캐릭터 '머쉬루미'를 그릴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마련됐다.

전시를 관통하는 핵심은 재현보다 기억에 가깝다. 지역별 대표 장면과 설정 자료를 따라가다 보면 이용자가 어떤 인물과 만났고, 어떤 선택과 전투를 거쳐왔는지 자연스럽게 떠오르도록 설계됐다. 출시 초기부터 게임을 즐긴 팬이라면 익숙한 음악과 장면만으로도 당시의 감정을 되살릴 만하다.

7월16일 '붕괴: 스타레일-별 사이를 걷는 회고록' 현장에 마련된 굿즈 상품. [사진=이학범기자]

현장에서 판매되는 한정 상품도 주요 볼거리다. 전시 개최를 기념해 제작한 한정 상품 20종과 공식 상품 150종 이상이 마련된다. 전시 내용을 한 권에 담은 전시도록도 현장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어 관람 경험을 소장하려는 팬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입장권 구매자에게는 전시 한정 그림이 담긴 시크릿 티켓을 포함해 홀로그램 티켓 9종 가운데 1종이 무작위로 제공되며, 전시장 입구에서 QR코드를 등록하고 현장 임무를 완료하면 성옥 등 게임 내 아이템도 받을 수 있다.

전시장 주변에는 팬들이 제작한 작품을 소개하는 2차 창작 구역도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구역은 별도의 전시 입장권이 없어도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붕괴: 스타레일'과 함께 한 개척자(이용자)들의 여정을 국내 최초의 체험 전시로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모든 이용자들이 게임 속 추억과 감동을 현실 공간에서 새롭게 경험하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