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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국산 오픈랜·AI 패키지 해외 실증…국내·일본 동시 구축

[ⓒ픽사베이]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오픈랜(Open RAN)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외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국내 생산공장(SL전자)과 일본 물류센터(STL Japan)에 오픈랜을 동시에 구축·검증하는 '병렬 실증'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산 오픈랜·AI 서비스 패키지 형태로 구축한다. 기존 단일 제조사 장비나 외산 장비를 조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LG전자의 소프트웨어 기반 기지국(O-DU)과 웨이브일렉트로닉스·기가레인·삼지전자 등 국내 중소기업의 무선장비(O-RU)에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결합하는 것이다.

국내외 실증은 주관기업인 지엔텔이 일본 싱크레이어(Synclayer)와 협력해 수행한다. 적용되는 오픈랜 장비는 국제 표준인 OTIC 인증과 글로벌 상호운용성 검증 프로그램인 Global PlugFest를 모두 통과한 모델로 일본 현지 실증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 오픈랜 장비의 해외 시장 진출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국가의 5G 특화망과 오픈랜 관련 정책, 규제, 시장 수요를 분석해 국가별 맞춤형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대형 철제 랙 등 전파 장애물이 많은 제조·물류 환경에서 발생하는 통신 품질 문제도 개선한다. 현장 전체를 단일 커버리지로 관리하는 5G 특화망 기반 오픈랜을 도입해 통신 단절을 최소화하고, 공정 중단과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기존 Wi-Fi 환경에선 자율주행 로봇(AGV·AMR)이 이동하면서 접속 기지국이 변경될 때 통신이 끊기고 작업이 중단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더해 AI 기반 위험 감지 CCTV와 디지털트윈 관제 시스템도 함께 구축한다. 기지국과 안전망 기술, 통신 및 로봇 상태를 통합 관리하는 관제 솔루션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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