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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강병중 회장, 부산대에 사재 100억원 기부

50년 넘게 장학·문화예술 후원…누적 기부 500억원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사진=넥센타이어]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부산대학교에 기부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강 회장이 시가 약 100억원 규모의 자신 소유 넥센타이어 주식 144만5087주를 부산대학교 발전재단에 기부한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강 회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기에 부산대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충분히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다는 희망이 더 많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1970년대 중반 고향인 경남 진주시 이반성중학교 이사장을 맡으며 육영·장학사업을 시작했다. 1994년부터 9년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내며 지역 경제계 발전에 힘써왔으며 이후에도 장학사업과 문화예술 후원 등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과 KNN문화재단·넥센월석문화재단·월석선도장학회 등을 통해 후원한 금액은 약 500억원이다. 장학금 수혜 학생은 1만여명에 이른다.

강 회장은 앞서 모교인 동아대학교에 사재 150억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에서도 사재 30억원을 지원했다. 2023년 별세한 부인 고 김양자 여사도 생전 주식과 채권 등 100억원 상당의 자산을 공익재단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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