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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130만명 개인정보 유출…과징금 5억원 부과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7월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위]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밀폐용기 제조사 락앤락이 고객과 임직원 130만여명 개인정보를 유출해 5억원대 과징금을 받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락앤락을 포함해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3개 사업자에 과징금 총 7억100만원과 과태료 54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락앤락은 과징금 5억300만원과 과태료 540만원을 부과받았다. 조사에 따르면 해커는 2024년 4월 메일 서버 취약점을 악용해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락앤락 약 130만명 개인정보와 1111건에 달하는 임직원 정보를 유출했다.

조사 결과 락앤락은 유출 과정에서 대용량 트래픽을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22년 공개된 보안 취약점 미조치, 주요 서버 관리자 계정 동일 비밀번호 사용, 고유식별정보 미암호화한 사항이 적발됐다.

콜센터 아웃소싱 기업 유베이스는 관리자 페이지 접속 권한을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로 제한하지 않고 추가 인증 수단을 적용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1852명 개인정보가 텔레그램에 유출돼 과징금 1억68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사진·영상장비 판매사 썬포토는 IP 제한 및 접속기록 보관 의무를 위반해 회원 약 17만명과 주문 정보 13건을 유출했다.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시도가 발생해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위는 외부 접속 시 IP 제한과 추가 인증 수단 도입 등 접근통제 안전조치 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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