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기자협회]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기자협회가 언론 보도용어의 공공성을 높이고 쉬운 우리말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언어인권지킴이'를 공식 출범시켰다.
기자협회와 국어문화원연합회는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언론의 보도용어 공공성 높이기 실천 활동' 사업의 언어인권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언어인권지킴이 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해 쉬운 우리말 사용을 확산하고 언론 보도용어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관성적으로 사용하는 외국어와 난해한 전문용어가 국민의 알 권리와 정보 접근을 가로막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을 비롯해 기자협회 회원사 소속 언어인권지킴이 23명,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김원모 국어문화원연합회 사무국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은 "회원사 소속 언어인권지킴이와 함께 쉬운 우리말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의 정보 접근권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쉬운 우리말은 국민 누구나 정책과 뉴스를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언어문화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국민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언어인권지킴이는 기자협회 215개 회원사를 대표해 각 언론사에서 언어 사용을 점검·개선하고 보도용어의 공공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표단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세대·지역·교육 수준과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턱 낮은 뉴스' 제작 ▲언론사 내 쉬운 우리말 사용 문화 조성 및 실천 확산 ▲정확하고 품격 있는 우리말 사용을 통한 언론의 공적 책임 이행 등을 다짐했다.
대표단은 "바른 언어를 통해 사실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이 언론 본연의 역할임을 되새기고, 올바른 언어문화를 선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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